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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강선우 지명 유지는 “지도부 의견 수용” 판단... 이진숙 ‘낙마’는 “여론 벽”

2025-07-21 13:43:59

강선우 여성가족부(왼쪽)·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왼쪽)·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이 후보자만 지명 철회한 배경과 관련해 의견을 피력했다.

우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결정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것은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명이 다 안 된다는 여론도 꽤 높았고, 임명을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막판에는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며 "여러 가지 의견을 제가 가감 없이 전달했고 최종적으로 인사권자는 이렇게 결정하셨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에 대한 설명을 저한테 하시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강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달해 드렸는데, 마지막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여당 지도부의 의견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 관련해서는 "사실은 여러 가지로 자격이 된다고 봤고, 여러 의혹도 많이 해명됐다고 봤다"며 "그런데 결국은 여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본인은 상당히 억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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