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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GX, AI 기반 ‘오페라 번역’ 도입...‘커스텀 커서’ 등 업데이트 출시

2025-07-04 09:08:46

오페라 GX, AI 기반 ‘오페라 번역’ 도입...‘커스텀 커서’ 등 업데이트 출시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게이밍 웹 브라우저 오페라 GX가 AI 번역을 도입하고 개인화·멀티태스킹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브라우저 부스터 2’ 신규 업데이트를 4일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장 AI 번역 기능인 ‘오페라 번역(Opera Translate)’과 취향에 맞춰 커서를 설정할 수 있는 ‘커스텀 커서(Custom Cursors)’, 자동으로 관련 탭들을 그룹화하는 ‘탭 아일랜드(Tab Islands)’를 포함한다.

‘오페라 번역’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으로, 브라우저 기본 설정 언어와 다른 언어로 작성된 웹페이지를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감지해 즉각적인 번역을 제공한다. 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여 해외 웹사이트 탐색은 물론 뉴스 확인, 콘텐츠 접근 및 여행 시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각 페이지를 일회성으로 번역하거나 특정 언어에 대한 자동 번역을 항상 활성화해 둘 수 있다.

오페라 번역은 글로벌 번역 서비스 기업 링바넥스(Lingvanex)의 고정밀 AI 언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다. 모든 번역 과정은 유럽에 위치한 오페라 자체 서버에서 관리되고 모든 사용자 정보는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여 제3자 서비스로 전달되지 않는다.

웹 브라우저 최초로 개인화 경험을 높이는 '커스텀 커서' 기능도 선보인다. 맞춤형 커서 서비스 스위지 커서(Sweezy Cursors)와 협력해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30종 이상의 다양한 커서 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확장 프로그램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마우스 커서를 즉시 원하는 모양으로 변경하여 별도의 설정 과정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탭, 메뉴, 설정 등 브라우저의 커서 디자인도 일관되게 적용했다. 복잡한 애니메이션 커서도 오페라 GX 렌더링 엔진과 통합해 부드럽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변경 사항은 브라우저 내부에서 관리되어 개인정보 침해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오페라 GX는 향후 게임 스튜디오와 협력해 인기 게임 IP 기반의 커서 팩도 출시할 예정이다.

탭 관리 기능도 한층 더 개선했다. 개발자 버전에서 먼저 선보였던 ‘탭 아일랜드’ 기능을 정식 버전에 공식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관된 탭들을 자동으로 그룹화하고 작업, 게임, SNS 등 활동별로 이름과 색상을 지정하여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탭 아일랜드 전체를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의 바로가기에 한 번에 저장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작업이나 게임 세션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오페라 GX의 새로운 기능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의 오페라 GX를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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