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은 김일웅 민주노총 서울본부 정책국장의 사회로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의 발언, 전은숙 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의 오세훈 퇴행시정 규탄 발언, 이가희(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서울시리심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조합원의 서울시립심대여성건강센터 폐쇄규탄 발언, 홍순희 전교조 서울지부장의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매뉴얼 제작 방침 규탄 발언, 박초현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서울지부 공동대표의 장애인권리 약탈자 오세훈 규탄 발언, 김민정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공동본부장의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관련 규탄 발언, 오대희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지부장의 공공돌봄 파탄 오세훈 규탄 발언이 있었다. 이어 수달(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 이은선(사단법인 희망씨 아동복지사업국장), 이현미(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장)의 기자회견문(오세훈 OUT!투쟁 선포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마무리 됐다.
이들은 "오늘은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3년차가 시작되는 날이다. 오세훈 시장은 임기 내내 반민주적 불통행정으로 서울시정을 퇴행시켰고 ‘약자와의 동행’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차별과 배제를 더욱 심화시켰다. 급기야 불법 여론조사 대납 의혹으로 압수수색까지 당하며 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5선 서울시장 운운하며 보수 혁신의 기수인 양 나서는 후안무치한 정치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아바타'로 불리우며 서울을 망치고 민생을 내팽개친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서울시장의 자격이 없는, 심판과 퇴출의 대상일 뿐이다. 공공부문 대량해고 등 노동탄압, 사회공공성 후퇴, 시민참여 배제, 장애인 권리 약탈,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 등 공공돌봄 파괴, 성평등 후퇴, 공영방송 폐쇄, 생태파괴와 난개발, 불평등 심화, 무분별한 규제완화, 의료민영화 추진, 시민안전 외면 등 오세훈 시정의 퇴행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임기 마지막 1년 동안 해야할 일이 남았다면 시민들 앞에 사죄하고 퇴행시정을 되돌려놓는 것 뿐이다. 오세훈이 빼앗은 시민의 권리를 되찾고 서울로부터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갈 것이다"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말말말]
-"불평등, 차별과 배제, 기만과 거짓 태행시정 서울을 망친 오세훈은 퇴출 심판의 대상에 불과합니다. 검찰 수사의 칼날 앞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퇴락한 정치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세훈 시장에게 사퇴를 요구합니다. 오세훈 시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구속을 요구합니다."(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행정의 수장임에도 서울지역 공무원의 대표인 공무원노조 서울본부와 한 번도 대화하지 사람입니다. 전국의 공무원노조 해고자가 모두 복직할 때 유일하게 복직시키지 않고 구청장 부정부패를 비판한 지부장에게 중징계를 주는 시장입니다." (전은숙 공무원 노조 서울본부장)
-"오늘로 부터 7월 4일, 딱 3일 후면, 저희 센터의 문이 닫히고, 종사자와 위기청소년 모두가 함께하던 ‘나는봄’이라는 공간에서 쫓겨나게 됩니다.서울시는 '모든 기록을 회수하라'고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나는봄'을 이용해 등록된 청소년은 총 2,258명. 이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서울시로 이관되려는 지금, 당사자의 동의를 받을지,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한 그 어떤 공식 지침도 책임자도 없습니다." (이가희 서울시립심대여성 건강센터 '나는봄' 조합원)
-"리박스쿨로 늘봄관련 방과후 강사는 학교에 진출하여 역사왜곡과 성인식 왜곡으로 학교를 정치화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서울시는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성교육, 다양한 성소수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교육, 유네스코 국제기준에 따른 포괄적 성교육을 지우려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왜곡된 성인식을 조장한 매뉴얼 제작을 방관한 책임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라.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교육권을 침해하는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매뉴얼 제작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라." (홍순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
-"오세훈 시장, 당신은 탈시설 정책을 망가뜨리고, ‘권리중심맞춤형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를 없애면서 중증장애인의 생존을 위협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더는 서울시장 자격이 없습니다. 오세훈은 OUT! 서울시는 책임져라! 우리는 싸웁니다. 우리는 끝까지 말할 겁니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라! 중증장애인의 노동권을 보장하라! 권리중심맞춤형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를 복원하라! 오세훈은 OUT!"(박초현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서울지부공동대표)
-"서울시가 시작했고 오세훈 시장도 후보시절 약속했던 투자출연기관의 콜센터 기관별 직접고용은 5년이 지나는 동안 여전히 시작도 하지 못한채로 있습니다. 오히려 서울시가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이 정규직 노조의 노골적인 괴롭힘과 계속되는 구조조정 속에 콜센터 상담사는 계속 줄어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그리고 SH공사에 100여명의 콜센터 상담사만 남아있습니다. 아무렇게나 없앨 수 있는 일자리가 아닙니다. 그러니 물러설 수도 물러서지도 않겠습니다." (김민정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공동 본부장)
-"오세훈 시장은 이 기관(서사원)을 하루아침에 해산시키고, 수백 명의 돌봄노동자를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그 뒤로 서울시는 민간기관에 돌봄을 떠넘기고, 이제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돌봄로봇, AI 산업 기술 자본을 활용하겠다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이 아닙니다. 더이상 민간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돌봄은 국가의 책임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서울시는 반드시 책임져야 합니다." (오대희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장)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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