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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여름철 재난 취약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

2025-06-06 05:59:49

금호1가동에서 취약가구 발굴 캠페인을 시행한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금호1가동에서 취약가구 발굴 캠페인을 시행한 모습
[로이슈 전여송 기자] 성동구가 빅데이터 기반의 취약가구 집중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는 기후 재난에 취약한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7월까지를 ‘취약가구 집중발굴 및 지원 기간’으로 운영한다.

공공 빅데이터와 복지지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위험 징후가 있는 밀집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현장 확인은 물론, 맞춤형 연계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복지지도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내 가구 분포도 분석 결과, 1인가구 및 (주거)수급자 85명 이상이 밀집한 지역을 뜻한다.

먼저, 구는 단전·단수·공과금 체납 등 47종의 위기 정보를 분석하여 약 750가구를 위기(의심)가구로 특정하고, 복지지도 분석 결과, 1인가구 및 수급자 밀집 지역 32개소를 중점 발굴 지역으로 선정했다. 해당 가구들에 대해서는 실태조사와 상담 등을 병행하여 취약가구로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취약 가구 발굴은 동 주민센터 복지팀과 전담 인력이 협력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전기료 및 관리비 장기 체납 가구에는 복지사업 안내를 위한 등기 우편물을 별도 발송하여 집배원이 가구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구성된 고립예방협의체를 주축으로 캠페인과 현장 상담 등 현장 밀착형 발굴도 병행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냉방비와 냉방 용품, 물막이판, 방충망 설치·교체 등 폭염 및 폭우에 대비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가구는 안부 확인, 민간 자원 연계 등 고립 예방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고위험 가구 조기 발견을 위한 모니터링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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