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지난 3월 ‘보건소 별관’을 개관해 지역 건강관리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구는 감염병 예방, 장애인 건강관리, 보행재활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구민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보건소 별관 예방접종실에서는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안심예방접종 통합플랫폼’을 운영한다. 안전한 예방접종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방접종 시 QR코드를 스캔하면 대상자에게 백신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을 자가 체크할 수 있어 개인별 상태 확인과 필요 시 사후 대응도 빨라진다.
의료진은 백신 바코드 스캔과 접종정보 자동 전산등록으로 오접종을 방지할 수 있다. 백신 재고량은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이상반응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과 의약품 사용정보의 자동 등록도 가능해져 감염병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건강케어 서비스’도 운영한다. 보건소 별관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설치해 신체적·환경적 제약으로 의료접근성이 취약했던 장애인들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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