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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지능형 CCTV 확대 설치로 스마트 안전 도시 만들기에 박차

2025-05-26 17:10:46

관악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관악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로이슈 전여송 기자] 관악구가 지능형 방범용 카메라(이하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스마트 안전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관악구에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영상 속 특정 행동이나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선별 관제’ 시스템을 갖췄다. 해당 시스템이 사람이 배회하거나 갑자기 쓰러지는 등의 상황을 인지하면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려 관제요원은 해당 주민을 신속하게 도울 수 있다.

올해 구는 보안 취약지역 25개소에 지능형 CCTV 총 100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화된 CCTV 258대도 지능형 시스템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구에 설치된 전체 CCTV 6,614대 중 지능형 CCTV는 약 2,300 여대로 선별 관제시스템 전환율은 35%이다. 구는 이번 신규, 교체 설치를 통해 50%까지 전환율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방범, 위급상황 감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형 CCTV를 활용하고 있다. 선별 관제시스템은 지역별 유동 인구를 확인해 셔틀버스 운행경로를 최적화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였다. 향후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맞춤형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의 시범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행안부 영상 기반 학습데이터 플랫폼에 실제 구의 CCTV 영상을 제공하여, 학습을 통한 오탐률 감소로 선별 관제 효율성을 제고하게 된다. 이때 CCTV 영상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얼굴 등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로 제공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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