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76%가 임야인 괴산군은 전국적으로 건조기후와 태풍급 강풍 등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고조된 상황 속에서도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으며 높은 산불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군은 당초 2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 연휴 기간 산불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1월 24일로 앞당겨 조기 가동했으며, 선제 대응으로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기간 군은 산불예방진화대 60명과 산불감시원 114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순찰 강화와 더불어 입산통제구역·폐쇄등산로 출입 통제, 산림 내 흡연 및 화기물 소지 단속을 철저히 시행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송인헌 군수를 중심으로 군청 전 직원이 주말도 반납하며 비상 근무에 돌입했고, 마을이장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입산통제, 마을별 소각행위 단속, 등산객 출입 통제를 적극 실시했다.
또한, 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리플릿 배포, 산불예방 음원 방송 등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 같은 노력이 인정돼 최근 행정안전부 점검에서는 산불예방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군은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에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지속 배치해 대응 공백 없이 산불예방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진주하 로이슈(lawissue) 기자 lawissue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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