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지난 14일 반얀트리 리조트 소방시설 인허가 부서에 있던 A 소방위를 타부서로 전보하고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B 소방령을 직위해제했다.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지난 11일 소방본부에 2명을 피의자로 보고 수사 개시를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4월 7일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현장 화재사건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소방시설 및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화재 당일까지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점에 착안해서, 소방서 및 군청의 사용승인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는 없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해당 소방관 2명에 대해 수사 개시를 통보한 사실이 있다. 다만 수사 진행중인 사안으로 상세한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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