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경찰청의 통신망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원하고, ㈜타임리는 미래치안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성형 AI플랫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 행정에 스마트 미래치안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업무 효율화와 시민중심의 대민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이뤄졌다.
대구경찰청 미래치안구현 TF단(단장 총경 김강현)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경찰 GPT 웹사이트는 시범운영되며, 시경찰청과 일선경찰서에서 지원한 100여명의 직원들이 GPT-4o, Gemini, Perplexity AI 등 5개 대형언어를 이용하여 일상 행정업무부터 민원 응대, 수사 보고서 작성, 법령 해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김강현 단장은 "특히 반복적인 행정업무의 자동화와 신속한 정보 검색 기능을 통해 경찰관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핵심 치안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대환 ㈜타임리 대표이사는 이날 대구경찰청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치안과 생성형 AI가 이끄는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도 했다.
김 대표는 "대구경찰청과의 이번 협력은 공공안전 분야에서 AI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시도라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업데이트를 통해 경찰GPT 웹사이트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생성형 AI 기반 경찰 GPT 웹사이트 구축은 전국 최초로 경찰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청장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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