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은 재난 수준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해경은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13곳과 5만톤 이상 접안 가능한 하역시설 1곳을 대상으로 부산해수청·부산시·부산항만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기름·위험유해물질 저장시설의 누설 및 노후, 부식 여부 △하역시설 안전 및 오염 사각지대 여부 △해양오염 비상계획서 현장 이행사항 △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준수 여부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한다.
특히 고온으로 육안식별이 어려운 탱크나 배관 내 열분포를 촬영하는 열화상카메라, 부식 및 파손 확인이 어려운 배관 두께를 측정하는 초음파 두께측정기 등 특수 장비도 동원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의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뿐만아니라 안전사고까지 종합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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