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소년원은 지난 2월부터 학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퇴직 교사를 초빙해 국어, 수학, 과학, 영어, 한국사, 사회 등 6개 과목을 지도했고,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진 청주소년원 교직원들이 직접 지도에 참여하는 등 대·내외 교사들이 협력해 검정고시 수업을 지도했다.
또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약 2개월간 ‘검정고시 특별반’을 편성하고, 전 직원이 야간과 휴일에 자율학습을 지도하는 등 소년원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한 학생은 “학교를 그만둔 후 다시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합격해서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고, 또 다른 학생은 “검정고시 특별반 지도를 위해 밤늦게 열정을 다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합격으로 꼭 보답하고 싶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강문덕 청주소년원장은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 취득이 새로운 삶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계속해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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