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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한 고교서 중간고사 시험지 유출 의혹에 경찰 수사 착수

2024-10-31 10: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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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등은 성남시 분당구 A 고등학교가 지난 18일 "중간고사 시험 문제 유출 정황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B 학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A 고등학교는 지난 4일 본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학2 과목 2학기 중간고사를 진행했는데 일부 학생 등을 중심으로 해당 시험 문제 상당수가 앞서 인근 B 학원에서 냈던 시험 대비용 연습 문제들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확인했다.

A 고등학교는 내부 회의 등을 거친 결과, B 학원에서 출제했던 문항과 중간고사 문항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경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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