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주관의 백년 가약식은 지난 1988년부터 올해까지 36회째를 맞았다.
백년 가약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법무보호대상자(형사처분 및 보호처분을 받은 자)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함으로써 건전한 사회인으로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년 가약식은 지난해까지 총 136쌍의 결혼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충북지부협의회, 운영위원회, 충북지부 지역별·기능별 보호위원회, 더빈컨벤션웨딩홀, 충청북도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백년가약식은 청주지방검찰청 박영빈 검사장, 김봉석 사무국장과 청주교도소 박원규 소장, 청주보호관찰소 이용호 소장, 충청북도의회 박봉순 의원, 공단 소속 자원봉사자 11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5쌍 부부의 앞날을 응원했다.
결혼식을 올린 대상자 A 씨는 “부족한 저희 부부에게 이렇게 많은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순간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주례를 맡은 운영위원회 김해윤 감사는 “많은 내빈 앞에서 다짐한 오늘의 약속을 잊지 말고, 건강하고 따듯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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