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가정법원은 매년 대한민국 법원의 날(9. 13.)을 즈음해, 가족 간의 사랑이야말로 날로 급증하는 청소년 비행, 가정 폭력, 아동 학대의 근본적 해결책임을 일깨우고, 이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부터 가족사랑 그림공모전을 실시해왔다.
올해 12회째를 맞아 열띤 호응 속에 7월 17일부터 8월 25.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440명의 부산 지역 초등학생이 각자 행복했던 가족과의 추억을 되새겨 손수 그려낸 그림을 출품했다.
심사에서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각각 대상작 1점, 최우수작 2점, 우수작 3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조은서(녹산초3), 지은서(연미초5)가 거머줬다. 최우수상은 △김근우(녹산초1), 백채은(교대부설초1), 이지우(초읍초4), 배수연(초읍초6)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윤세진(남문초1), 김주연(명덕초2), 서지윤(정원초3), 차소윤(명호초4), 이다교(녹산초5), 김서영(연미초5)이 각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난 2주간 부산법원종합청사 복도에 전시됐으며, 시상식 이후에는 특선작과 함께 앞으로 1년간 부산가정법원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박치봉 부산가정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이 우리 사회의 기초이자 우리 삶의 중심이다”고 강조하면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면서 그 꿈과 열망을 지지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상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일일이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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