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정영덕)는 4월 10~12일까지 3일간 초량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버스 주차장에서 화재진압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 시 효율적인 진압을 위해 대응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의 리튬이온배터리는 견고하고 방수성능이 높은 외부케이스로 보호되어 있어, 소화용수가 도달하기 곤란하고 열폭주 현상(1,000도)으로 인해 화재진압에 장시간 소요되며 다량의 소화용수가 필요한 화재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중부소방서는 전기자동차 맞춤형 화재진압장비인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침수조, 상방방수관창 등 확보된 장비로 대응훈련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질식소화덮개 및 상방방수관창 전개 ▲이동식침수조 조작 및 숙달 ▲이동식침수조 충수 소요시간 측정 ▲전기자동차 제동플러그 사용법 ▲전기자동차 화재진화 시 주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진행했다.

부산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화재진압대원들의 전기자동차 화재대응역량강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