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해양경찰관은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하던 중, 사거리 앞 신호대기 중에 A씨가 차도를 가로질러 B씨를 쫓아가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을 이용해 범인 B씨를 따라가다 골목길로 들어가는 범인을 차경사가 직접 뛰어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
검거된 B씨는 관할 지구대에 인계되어 입건 조사 중에 있으며, B씨가 습득한 A씨의 신용카드로 현대백화점 등에서 결제한 피해금액은 약 80만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지를 발휘해 현행범을 검거한 차영재 경사는 2013년 해양경찰에 들어와 8년 간 수사업무를 맡은 베테랑 형사이다.
이승준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고, 쫓아가던 피해자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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