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번째 소방히어로는 대구소방본부 중부소방서 현장 지휘단 소속 김형봉 소방경으로, 타이어뱅크는 지난 17일 대구소방본부 중부소방서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김형봉 소방경은 1993년 소방공무원 임용 후 약 30여년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4000여건의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발생 때는 전국 구급대원들이 모이는 자원집결지 현장에 근무, 상황 대응에 힘쓰는 등 대형 사건사고 현장의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획단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소방관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바쁜 가운데서도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와 헌혈 봉사를 실천하는 등 참된 소방관의 모습을 보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 5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형봉 소방경은 “이 순간 나보다 더 열심히 현장에서 고생하는 선후배들이 많은데 이 상을 받게 돼 소감을 말하기 부끄럽다”면서도 “재난현장 활동은 소방관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임에도 늘 자긍심을 갖고 헌신할 수 있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타이어뱅크와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 임원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중부소방서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대원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소방관들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서상진 대구지부 부위원장은 “관심과 응원해 주신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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