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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서민감세' 카드 비판... 예산 즉시 집행 요청

2022-12-13 1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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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정부·여당의 법인세율 인하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꺼낸 '서민감세' 카드를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들 정권 때 세금폭탄으로 세금 올려놓고, 그거 조금 깎는 것을 서민감세라고 한다"며 "흥부전에서 (놀부가) 제비 다리 부러뜨리고 고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걸 이제 정상으로 되돌리겠다고 법인세·종부세를 낮추고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를 유예하자는 우리 정부 정책을 (민주당이) 의석이 많다고 발목 잡으며 첫해부터 새 정부가 일 못 하도록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로는 서민감세라고 하지만, 눈 감고 아웅 하는 것이고 포퓰리즘에 다를 바 아니다"며 "예산을 볼모로 한 정권 발목잡기를 즉시 멈추고, 서민들이나 어려운 기업에 가는 예산이 즉시 집행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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