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먼저 10일 출근길 모두발언에서 첫 동남아 순방에 대해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아직도 충격과 슬픔에 힘들어하는 국민을 두고 이런 외교 순방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지만, 워낙 우리 국민들의 경제 생산 활동과 이익이 걸려 있는 중요한 행사라 힘들지만 결정했다"며 "대통령으로서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회의 참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날부터 4박 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선 "다자회의에서 중요한 양자 회담들이 여러 가지 있다"며 "한미일 정상회담은 확정됐고 몇 가지 양자 회담도 확정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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