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규제가 사라진다. 지난 5월 ‘50인 이상’ 밀집된 장소를 제외하고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데 이어 ‘50인’ 기준도 없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장 이번 가을 프로야구(포스트시즌)를 비롯해 야외 공연, 대규모 집회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산책로나 등산로, 야외 체육수업,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 쓸 필요가 없다.
정부는 실외의 경우 자연 환기가 이뤄져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고,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신규 확진자 규모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최근 1주일(9월 17~23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553명으로, 전주보다 2만명 가까이 줄었고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차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이 추석 연휴를 보냈음에도 일시적 유행 반등이 있었을 뿐 곧바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방역당국은 실외에서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밀집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과태료 부과 강제적 조치를 없애는 것이지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며 “상황에 따른 개인 자율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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