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한 달 간 도내에서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 1,305건이 접수돼 195건(15%)이 단속됐다(1일 평균 6.5건). 그 중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이상 또는 측정불응) 174건(89%), 면허정지 21건(11%)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거제시, 진주시, 창원 진해구, 창원 성산구, 양산시 순이고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 86건(44%), 요일별로는 월, 토, 일요일이 94건(48%)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 단속된 195건 중 면허취소 대상이 174건(89%)으로 만취 음주운전으로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에는 유명 관광지나 휴양시설이 많아 가을 행락철 특성을 고려해 가을단풍 명소, 유흥가‧식당,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도내 全 경찰서 교통(지역)경찰력을 최대로 동원해 주‧야 불문 음주운전을 단속키로 했다.
단속과정에서 비접촉 음주 감기기를 활용하여 접촉을 최소화하고 수시로 단속장비를 소독하는 등 감염병 예방 조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의심 112신고가 줄어들 때까지 집중단속을 계속할 것이며 운전 중 음주의심 차량을 발견할 경우 112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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