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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군·공세권’ 모두 갖춘 아파트, 집값 ‘주도’

2022-09-16 13:37:45

더샵 신부센트라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더샵 신부센트라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명문학군과 공세권을 모두 갖춘 단지가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으로 아이를 키우기에 안성맞춤인 이들 단지는 수요층이 두터워 매매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가격 상승 여력 또한 높다.

실제로 집값이 3.3㎡당 6756만원(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서울시 양천구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자랑하고 있는 ‘목동신시가지 7단지’는 대표적인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목동에 자리하고 있는데다, 오목공원, 실개천생태공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경기도 용인시에서 4036만원으로 최고 시세를 기록하고 있는 ‘광교상록자이’도 새빛초, 상현중·고를 비롯해 정암수목공원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였다.
이는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광주광역시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제일풍경채 엘리트파크’는 조봉초, 문성중·고를 걸어서 통학 가능하고, 유안근린공원, 제석산 등이 인접해 있다. 해당 단지는 3.3㎡당 3002만원으로 광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는 전용면적 134㎡ 4층 매물이 12억9700만원(2020년 6월)에서 올해 6월 16억7000만원으로 2년새 3억73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한밭초와 충남고가 바로 맞은편이고, 대전천수변공원, 시애틀공원 등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학군과 공원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고 있는 단지는 수요가 탄탄한 덕택에 가격 상승세가 높아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크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이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에 명문학군과 공세권을 모두 갖춘 지역에서 공급되는 하반기 분양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포스코건설은 9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 바로 앞에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와 북일여고, 신부초가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도솔광장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와 인접한 천안천 수변을 따라 천호저수지, 천호지생활체육공원까지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GS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양정자이더샵SKVIEW’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양정1구역을 재개발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단지, 22개동, 총 2276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1162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양동초와 양정초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양동여중, 동의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등 10개 이상의 초중고가 인접해 있다. 황령산,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도 가까워 삶의 질을 높여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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