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건설이 지자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시작 당시에는 포스코건설, 서울여대, 한국해비타트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데 불과했지만, 올해는 경남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한양대를 비롯해 포스코그룹 E&C 관련 회사인 포스코O&M, 포스코A&C 등의 참여로 규모가 커졌다.
대상지역도 2020년 의정부 신흥마을에 이어 2021년에는 전주 도토리골과 부산진구 밭개마을로, 올해는 창원 신월지구에서 확대됐다. 또 3년에 걸쳐 축적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는 올해부터 학술연구 차원을 넘어 실제 도시내 적용하는 성과로도 나타냈다.
사례를 보면 올해 도시혁시스쿨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마을 내에서 원활한 소통과 교류가 필요하다는 신월지구 주민들의 의견 수렴한 결과 주민공용공간 설치를 건의했고, 이에 포스코건설은 설치 환경을 고려해 모듈러하우스 공법으로 짓기로 결정, 오는 12월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연세대와 협업해 ‘도시혁신스쿨’의 글로벌 버전인 ‘글로벌 어반 이노베이션 스쿨, 캠퍼스 아시아+디자인 워크샵(Global Urban Innovation School, Campus Asia+ Design Workshop)’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대학들과 쌓은 도시혁신스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태국 등 범위를 더욱 확대해 해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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