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정릉골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560명 중 501명(89.5%)의 지지를 받아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정릉골구역을 지하 2층~ 지상 4층, 81개동, 총 1411세대 규모의 대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시공할 계획이다. 단지명은 서울의 대단지 테라스 하우스 역사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부여해 ‘르테라스 757’으로 제안했다. 이에 따라 전세대를 테라스 하우스로 짓고 조합원 세대 100%가 북한산, 정릉천 등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조트 스타일의 인피니티 풀, 히노끼탕, 컨시어지 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당사가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부곡2구역, 서울 방배 신동아 등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정릉골 재개발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선 1조555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사업장은 ▲대구 반고개 재개발(공사비 1817억원) ▲경기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2385억원) ▲서울 노량진3구역 재개발(2954억원) ▲서울 문래진주맨션 재건축(980억원) ▲창원 반지1구역 재건축(1394억원) 등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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