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건설은 지난 17일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 이정렬 기술부문 대표, 김용태 코어PC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을 가졌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반도종합건설을 통해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소재 대지면적 3만523㎡ 규모의 PC 공장과 인근에 1만3734㎡ 규모의 야적장 부지를 차례로 매입했으며, 최신 PC 설비를 도입해 HCS(Hollow Core Slab, 할로우코어 슬래브) PC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으로 리모델링하고 본격 생상에 들어갔다.
반도건설은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HCS(할로우코어 슬래브) PC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응력(Pre-stress) 가해 만든 콘크리트 판으로 구조물 경량화와 면적이 넓고 기둥이 적은 장스팬(Long Span)시공현장에 유리하며 환기시스템, 난방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부재로 알려져 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여주 ‘코어PC’ 공장에서는 HCS PC를 현재 연간 4만㎥의 PC생산이 가능하며, 1년 후 공장가동이 안정화될 경우 6만㎥까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또 향후 새로운 PC 생산라인을 증설해 연간 10만㎥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여주 ‘코어PC’ 공장에서 생산된 HCS PC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경기장, 데이터 센터, 지식산업센터, 반도체공장 등의 건축용 PC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여주 ‘코어PC’ 김용태 대표는 “현재 공장 오픈 전부터 삼성물산, 쌍용건설 등과 PC 공급에 대한 협의를 마쳤을 뿐 아니라 타 건설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 건설현장에서 PC의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반도건설의 PC사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 권홍사 이사장는 “기존 주택중심에서 공공사업, 친환경, 첨단기술 도입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신사업 발굴 등 ESG경영을 착실하게 수행중인 반도의 전문경영인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반도문화재단을 통한 지역 문화대중화사업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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