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사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3일 밤 이 같은 일정 변경에 합의했다.
법사위는 지난달 26일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4일 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이후 여야가 증인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청문회 준비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내내 줄다리기를 한 끝에 각각 2명의 증인을 부르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민주당 측 증인으로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부장검사)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채택됐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시절 윤 당선인 측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분류됐던 인사다.
국민의힘 측은 이에 맞서 박영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회계사 김경율 씨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법사위는 오는 4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일정 변경 및 증인 채택의 건만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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