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게 당선인 부담을 더는 것"이라며 "제가 총리를 맡기보다 당선인께서 좋은 분을 찾으시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본격적인 총리 인선도 지금부터 속도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총리 후보군이 3∼5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윤 당선인은 이르면 내주 초 총리 후보를 지명할 전망이다.
유력 후보였던 안 위원장이 후보군에서 자진 하차하면서 통상 전문가로 외교에도 식견이 깊은 한덕수 전 총리가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만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반대 명분이 크게 없고 총리 경험자라는 측면에서 실무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외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현역 의원은 후보군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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