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후보는 이날 "민주당 사람들은 국민들 지지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을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 우리 당 이탈자를 모아 저를 탄핵할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며 "저는 '하라면 하라!' 이거다. 저에게는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있다. 바로 국민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대통령제냐, 내각제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위정자와 공직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는 머슴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달린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머슴이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남용해 돈벌이하고 업자와 유착되면 철저하게 엄벌하는 것이 주인에 대한 도리"라고 전했다.
이어 윤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내일 투표해달라"며 "정직하고 책임 있게 나라와 제주를 바꾸겠다"고 약속하며 "정치 문법, 셈법도 모르는 제가 여러 달의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이제 결승점을 앞둔 스타디움으로 뛰어 들어왔다. 제가 1번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고 나라를 바꾸고 제주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윤 후보는 제주도를 4차 산업혁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을 공약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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