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성남시장 시절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문지나 휴지를 구겨 쓰고, 신발 깔창까지 썼다는 딱한 사연을 보고 참 먹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과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국가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고, 건강권은 어디에 사는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 무관하게 지켜져야 할 기본권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 청소년들이 비위생적인 깔창이나 휴지로 생리용품을 대신하며 고통받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직장인의 ‘워라밸(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워케이션(일+휴가) 센터’를 보급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휴가지에서 업무를 하는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을 늘리기 위해 소멸 위기 지역에 워케이션 센터를 설치하고 예산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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