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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공산후조리원 전국으로 대폭 확충할 것”

2021-12-30 10:17:4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심준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30일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35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공공산후조리원 대폭 확충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산모의 75.1%가 산후조리원을 통해 출산 직후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라며 “대부분 민간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은 2주 기준 평균 274만원으로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나마 민간 시설은 대도시에 집중돼 있고 신생아 수가 극히 적은 농어촌 등은 산후조리원이 없어 막 출산한 몸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걱정해야 한다”라며 “때문에 서비스 질이 보장되며 적정한 가격으로 운영되는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요구가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제가 경기도지사 때 만든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자마자 ‘예약 전쟁’을 빚을 정도로 인기였다”라며 “그러나 지자체마다 재정 여력이 달라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13곳에 불과한 실정으로, 모든 산모와 아기가 적절한 산후 돌봄을 받도록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먼저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등 현재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돌봄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도 덜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 기준과 서비스를 표준화해 민간 서비스 질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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