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홍순찬)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총 765명 중 502명(득표율 65.6%)의 선택을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고잔연립3구역에 ‘힐스테이트 라치엘로(HILLSTATE LACIELO)’를 단지명으로 정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극대화한 혁신설계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13개의 주동을 배치한 조합안에서 주동수를 7개로 줄이고 동 간격을 최대로 넓혀 단지 중심에 축구장 2개 규모의 9500평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소형 평형 위주였던 조합안 대비 중대형 평형 세대 비율을 2배로 증가시켜 단지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전세대 100% 화랑유원지 및 원고잔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고 100% 맞통풍, 100% 4베이+α를 실현한 단위세대 평면특화를 통해 세대당 11.4평의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고를 총 4조5199억원으로 늘리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3053억원)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4490억원)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8억원)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원) 등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5조 클럽 가입도 넘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준공 이후에도 단지 가치와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외관 특화와 평면 설계, 조경 및 상가 계획 등 본질에 충실한 제안을 한 것을 조합원님들께서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올해 남은 사업지에서도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5조원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4만7417.7㎡에 건폐율 13.93%, 용적률 249.99%를 적용, 지하 3층~지상 38층, 7개동 총 102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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