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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순자, 사과인지 아닌지…마지막까지 국민 우롱“

2021-11-27 15:14:3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안풍 마을회관에서 열린 강진 농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안풍 마을회관에서 열린 강진 농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심준보 기자] 이재명 ”이순자, 광주 시민과 국민 우롱...사과인지 모르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7일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의 사과가 "앞뒤를 보면 사과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라며 "마지막 순간에서도 광주 시민들, 국민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순자 씨는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 씨가 제일 문제 되는 부분은 재임 중의 행위보다는 재임 과정에서 벌어진 소위 쿠데타와 학살 문제 아니겠느냐"라며 "개인적 목적을 위해 사람을 수백 명씩 학살하고 국가 헌정질서를 파괴한 사람은 평생 호의호식하다가 천수까지 누리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 씨가 생전에 취했던 태도처럼 '내가 뭘 잘못했냐, 심지어 난 그런 일 없다, 나 아무 잘못 없다' 이런 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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