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20일 SNS에서 23페이지 분량으로 된 김씨 명의의 신한금융투자 주식계좌 거래내역 이미지 파일을 공개하고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캠프의 설명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 1월 14일 도이치모터스 첫 주식거래를 시작으로 총 7번의 거래를 진행했다.
7차례의 거래는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사이에만 이뤄졌고, 그 사이 주가 흐름도 별다른 변동 없이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이 캠프의 설명이다.
법률팀은 "윤 후보 배우자는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이니 믿고 맡기면 된다'는 말을 믿고 2010년 1월 14일 이모 씨에게 신한증권 주식계좌를 일임했다"며 "4개월쯤 맡겼으나 계속 손실만 봐서 같은 해 5월 20일 남아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모두를 별도 계좌로 옮김으로써 이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법률팀은 "검찰 수사는 야당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지지율을 낮추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며 "정권교체가 절실한 시기에 같은 당 후보들이 검찰의 보복성 수사에 편승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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