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연약지반용 자립식 흙막이 벽체 공법(BSCW, Buttress type Self supporting Composite Wall)은 굴착 측벽에 1차 흙막이벽(후열 주열벽)을 설치한 후 2차 흙막이벽(전열 주열벽)을 박스 형태로 설치하고, 각 흙막이벽 내부에 H-Beam을 박아 상호 연결함으로써 연약지반에서도 토압을 완벽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법은 지지대가 필요 없어 공간 활용성이 높고 지지물 설치·해체 작업이 없기 때문에 공사비와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실제로 이 공법을 ‘송도 더샵 프라임뷰’, ‘포스코 광양제철소 생활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함으로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연면적 11만㎡ 규모의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공사 현장에서는 기존 공법 대비 공사비 37% 절감, 공기 30% 단축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의 경우 자사가 지난 2018년부터 대우조선해양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외에도 대안소일텍, 양우건설 등 우수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한 성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건장한 상생협력을 조성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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