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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

2021-06-09 23:08:47

삼성엔지니어링이 3D 프린팅 로봇을 통해 제작한 건축물.(사진=삼성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엔지니어링이 3D 프린팅 로봇을 통해 제작한 건축물.(사진=삼성엔지니어링)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차세대 건설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해 올초 3D 프린팅 로봇 개발에 성공했고, 이번에 파일럿테스트(Pilot Test)용 건축물 제작을 통해 프린팅 로봇의 출력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제작 협력사로는 비정형 건축전문기업인 마션케이㈜가 참여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건축물 제작 기간은 통상 제작기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로봇제작을 통해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품질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인력투입 감소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3D 프린팅 건축기술을 적극 활용해 해외 프로젝트 EPC 수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오지 플랜트 현장에서의 숙련공 부족 문제 해소와 이에 따른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안전사고 감소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건축 관련 법규 및 제도 정비가 마련되면, 국내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3D 프린팅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고객맞춤형 모델 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디지털기술과 로봇 등을 기반으로 한 사업수행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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