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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110개소 보육교사 아동비율 개선사업 시범운영

2021-04-20 1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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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로이슈 안재민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집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을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여 보다 긴밀한 아이와 교사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보육환경을 만들고,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마다 보육교사 1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해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인다.

서울시는 19일 25개 자치구 대상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각 자치구를 통해 21~30일까지 10일간 국공립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해 110개소를 5월 중 최종 선발한다.

7월부터 추가 채용된 교사가 투입돼 시범사업을 시작, 내년 말까지 시행한다. 총 52억원('21년 17억, '22년 35억 원)을 시비로 투입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신규 반을 신설하고 새로 채용된 전담 보육교사를 배치한다. 교사 1명 당 아동 수를 ‘0세 반’은 3명→2명, ‘3세 반’은 15명→10명으로 줄인다.
추가 반편성을 위해 보육실 확보가 어려운 어린이집의 여건을 고려해 1개 보육실당 최대 3개 반까지 공동담임제도 허용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와 효과 분석을 통해 사업의 확대 범위와 방향,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전‧후로 영유아 행동 관찰 비교 및 교사‧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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