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픽토그램이 독일에서 열린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픽토그램은 교통 표지판이나 비상구 안내 표지처럼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단순화한 그림문자를 말한다.
이번 수상작인 공군 픽토그램은 항공기, 의복, 무기, 계급, 사무실 등의 요소를 27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720가지 그림문자로 표현했다.
이번 수상작은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김현준(23) 병장이 기획과 제작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
5월 제대를 앞둔 김 병장은 홍익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에 재학 중이던 2019년 공군 전문특기병으로 입대해 그래픽디자인 임무를 수행중이다.
한편 1954년부터 시작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공군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공군 의복 캐릭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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