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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식약처 품목 허가 통과... 1회 접종만으로 효과

2021-04-07 16: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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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내는 얀센 백신이 국내 허가를 통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코비드-19 백신 얀센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3중'의 자문 절차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대신 허가 후에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로써 국내 유통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세 종류로 늘었다.

이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인 얀센이 개발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국내에 도입이 확정된 코로나19 백신중에서 유일하게 1회 접종하는 제품이다. 보관 조건은 영하 25∼15℃에서 24개월이다.

최종점검위원회에 따르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는 접종 14일 이후 66.9%, 28일 이후 66.1%로 인정할 만한 수준이다.

안전성 역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흔하게 나타난 이상 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등이었고 접종 후 2∼3일 이내에 회복됐다.

식약처는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한 후에도 질병관리청 등과 협력해 접종 후 이상 사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국내 도입 일정은 추후 협의로 결정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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