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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손씻기… 폐렴·독감 환자 절반으로 ‘뚝’

2021-04-05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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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같은 방역수칙이 철저해지면서 여타 호흡기 질환자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공동연구팀(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7월과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2∼7월의 4가지 주요 호흡기 질환(폐렴·독감·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폐렴으로 인한 입원은 100만명당 1872.5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전 4년간 같은 기간 평균인 3965.29명보다 53% 감소했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도 80%가량 감소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은 4년 평균 100만명당 435.11명에서 251.70명으로 42%, 천식 역시 100만명당 353.16명에서 168.13명으로 52% 줄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개인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온 덕분에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주요 호흡기질환의 입원율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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