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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8분 만에 80%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공개

2021-03-23 12:53:43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사진=현대자동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기차 시대의 본격 확대를 대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하며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초고속 충전인프라 20개소 120기 구축을 시작으로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계획 등 미래 충전 비전을 제시하는 신규 브랜드 ‘E-pit’를 공개했다.
‘E-pit’는 ▲빠르고(Fast) ▲쉽고 편안하며(Easy & Convenient) ▲프리미엄(Premium)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800V 시스템을 탑재한 그룹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다.

‘E-pit’ 충전소는 별도 조작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플러그앤차지(Plug & Charge)’ 기능을 적용했다. 또 ‘디지털 월렛 (Digital Wallet)’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충전사업자별 별도의 물리적 카드 없이 ‘E-pit’ 앱을 활용해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고, ‘E-pit’ 충전소 만차 시 대기자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앱 대기표 발급 시스템인 ‘디지털 큐(Digital Queue)’ 서비스도 적용해 대기고객 편의성도 개선했다.

아울러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도 고객이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캐노피는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Contemporary Minimalism)을 디자인 컨셉으로 정제된 깔끔한 바디에 견고하면서도 순수(Pure)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충전인프라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실행 네트워크 구축 ▲다각적인 협업 추진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3가지 중점 전략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초고속 충전소 20개소 구축과 혁신적인 충전 경험 제공은 ‘E-pit’ 브랜드의 시작이다”며 “올해부터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전기차 시대에서의 미래 사업 및 혁신 상품을 창출해 국내 충전 인프라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pit’ 충전소는 2021년 4월 중순에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개소할 계획이며(72기),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48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확대·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DC콤보 타입1의 모든 전기차는 E-pit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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