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출범한 DL이앤씨의 배당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공식화한 것으로 기업분할을 계기로 주주환원을 확대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이유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DL이앤씨는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 주주들의 장기투자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장기 배당정책을 확정·발표했다. 주주환원 방식도 현금 배당에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형태로 다양화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미래 투자 계획도 세웠다.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수소에너지 사업과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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