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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타르 ‘토목·병원 공사’ 수주…총 3500억원

2020-12-17 15:13:13

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사진=현대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건설이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카타르에서 2526억원 규모 ‘TSE(중수 : 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와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Desing&Build)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토건 분야 최대 발주처인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2526억원 규모의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한 Al Rakhiya에 하절기 안정적 조경수·농업용수 급수를 위해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며, 공사기간은 35개월로 오는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Hamad Medical Corporation)에서 발주한 약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Design & Build)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지에 위치하며 기존에 현대건설이 기 준공한 바 있는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인근 1개동을 Design & Build로 수행하는 공사다.

총 연면적 2만6520㎡ 및 272병상 규모로서 나날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들로 시름을 앓는 카타르 보건당국의 입장에서 대규모 병상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이며, 공사기간은 약 18개월로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2건의 연속 수주로 우수한 기술력과 그동안 축적된 수행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향후 신규 발주될 공공사업청 발주공사와 병원 프로젝트의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어려운 시기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 공사 수행 실적 및 노하우,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값진 수주를 이뤄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 수주를 이어나가며 카타르뿐 아니라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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