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건설·부동산

대림산업, 드론 전문가 영입…디지털 전환 본격화

2020-12-07 16:04:07

대림산업 건설 현장에서 드론 자동 비행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사진=대림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대림산업 건설 현장에서 드론 자동 비행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사진=대림산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림산업은 견설현장의 드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최근 드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드론 조종뿐 아니라 교육까지 가능한 교관 자격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전국 곳곳의 현장을 방문해 대림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드론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공사의 기본인 측량작업에는 건축, 토목, 플랜트 현장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드론은 사람들이 직접 확인하기 힘든 곳을 촬영해 시공품질을 확인하거나 하자를 발견할 수 있다. 안전 사각지대를 사전에 촬영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대림산업은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동시에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 설계에 건설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하고 있다. 또 현장 측량에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현하는 포토그래메트리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이 기술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드론 조작이 필수적이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모든 현장에서 촬영 허가 취득 업무부터 드론 자동비행 조작까지 직원들이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드론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 기술기획팀 박정운 차장은 “올 초부터 기술지원을 통해 모든 현장에서 드론 기술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론 인공지능 자율비행을 통해 획기적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