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플렉스는 50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브라질 파울리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파울리나 공장 합성고무 라텍스의 연간 생산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공장은 빠르면 2021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리플렉스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와 라텍스 생산업체다. 카리플렉스가 생산하는 제품은 수술용 장갑,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주로 의료용 소재로 사용되며,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해 3월 카리플렉스를 인수한 후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추가 투자를 결정하면서 고부가 의료용 소재 산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카리플렉스가 보유한 세계 유일의 음이온 촉매 기반의 합성고무 제조기술을 활용하여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확장도 적극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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