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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선 그을 수밖에 없을 것…국민 여론 악화 큰 부담"

"전직대통령 사면 언급은 청와대와 교감 없는 개인 의견일 것"

2020-05-22 1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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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트위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박지원 전 대표는 윤미향 당선인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이용수 할머니와 윤 당선인의 만남을 용서로 잘못 해석한 것 같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이 국민의 바람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내부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5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월간 박지원>에 출연해 “정대협을 만드신 윤정옥 교수님과 이효재 교수님 측의 유감 표명으로 국민 여론은 더 악화되어 민주당이 결단을 내리게 될 것”이라며 “윤 당선인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하기 때문에 당에서 선을 긋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묻는 질문에 “주호영 대표께서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고, 임기의 조율이 남아 있지만 결국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게 될 것”이라며 “재보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4월까지 임기를 조율해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통합에 대해 “합당하는 척하고 하지 않는 정략적 계산을 하고 있다”며 “미래한국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향후 공수처장 임명 시 원내 3당까지 주어지는 국회 몫 추천위원 3명 중 한자리를 확보해 비토권을 행사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이 꼼수인 딜레이 전략을 사용하며 총선 후 통합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망한 보수가 더 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전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전직대통령 사면 언급에 대해 “청와대와의 교감 없는 개인의 의견일 것”이라며 “국내외적으로 정권 임기 말 정치적 부담이 되는 분들을 사면하고 화해와 통합으로 가려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들의 재판이 끝나는 경우 문 대통령께서 사면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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