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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은평(을) 신민주 후보 벽보 훼손 경찰 수사

2020-04-07 19:14:35

신민주 후보 벽보 훼손과 수거한 뒤 모습.(사진제공=신민주 후보 캠프) 이미지 확대보기
신민주 후보 벽보 훼손과 수거한 뒤 모습.(사진제공=신민주 후보 캠프)
[로이슈 전용모 기자] 기본소득당 은평(을)기호7번 신민주 후보의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지문감식을 위해 훼손된 포스터를 회수해 갔다.

신 후보는 유일한 여성이자 20대 페미니스트이다. 신민주 후보는 '당신의 페미니스트 국회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페미니즘 유세 일정을 공개하며 선거운동을 진행해왔다.
4월 7일 오후 2시 30분경 신민주 선거캠프는 경찰로부터 벽보 훼손 신고가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20분쯤 뒤 경찰은 현장 확인을 해보겠다고 했고, 그 결과 누군가가 날카로운 못이나 칼로 신민주 후보의 얼굴 부위를 긁어놓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아보니 후보의 눈과 입, 목 부분이 벽보를 감싼 비닐을 뚫고 종이까지 찢어져 있었다. 그리고 3시 이후 경찰은 지문감식을 위해 훼손된 포스터를 회수해간 상황이다.

은평(을) 지역에는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훼손된 벽보는 기호7번 신민주 후보의 것 뿐이었다.

신민주 캠프는 "사진 속 후보의 얼굴 부위를 특정해 난도질을 한 것은 의도적인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태를 '여성혐오 범죄'이자 계획적인 범행으로 규정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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