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는 지난 22일 우체국금융개발원(원장 박백수)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서울에 위치한 우체국금융개발원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날 인증수여식에 참석한 한국표준협회 이지수 전무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우체국금융개발원의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부패 리스크 차단 및 뇌물문제 예방을 실현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갖게 되었으며, 공기업으로써 추구해야할 윤리경영의 강건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 박백수 원장은 “우체국금융개발원은 부패방지 시책평가와 청렴도 측정에서 6년 연속 1등급 달성을 이루는 등 공기업 청렴정책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윤리목표와 성과를 끊임없이 향상시킬수 있도록 이번에 구축한 국제기준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모든 구성원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SO 37001은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2016년 10월 제정되어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국내에 도입되어 현재 국내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62개사에서 인증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KAB(한국인정지원센터)에 정식으로 등록된 ISO 37001 인증기관이며, ISO 37001 표준의 KS판 부합화를 담당한 전문위원회 간사기관이다. 공공부문과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비스와 함께 반부패 관련 세미나 및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