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9일 홍익대 인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대학생당ㆍ청년당 주최로 열린 ‘청년ㆍ대학생이 이재명 시장에게 묻는다’ 강연에 참석해서다.
이재명 시장은 “청년들이 헬조선에 분노하고 좌절하는 이유는 공정한 기회가 이 땅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의 신분세습제도라고 불리는 로스쿨에 대한 반감이 아주 거세다. 저도 그렇다”며 “국민 85%는 사법시험이 존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법시험제도 존치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마 사법시험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다. 왜 변호사자격을 주는데 꼭 4년제 대학을 나와 가지고 로스쿨 3년을 다녀야 변호사 될 자격을 주느냐? 학교 안 다니고 집에서 홈스쿨 해가지고 법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봐서 변호사 하면 안 된다는 절대 진리가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그럴 필요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회는 넓게 열어 주고, 그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 사법시험제도는 부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로스쿨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고, 로스쿨 뽑는 인원의 10~15%만 사법시험으로 뽑자. (사법시험에서) 그 정도 뽑으면 (로스쿨이) 죽습니까. 그래서 두 제도를 병행시키자”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