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근 회장은 이날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이 서울지방변호사회관 광화문회관 조영래홀에서 개최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전국 변호사 결의대회’에 참석해 격려가 담긴 인사말을 했다.
장성근 회장은 “저는 사무실이 수원인 시골 변호사다. 오늘 자켓을 걸치고 백팩을 메고 2시간 걸려 이 자리에 왔다”며 “오지원 변호사를 비롯한 발표하실 분들을 보니까. 정말 우리 변호사들이 국민들에게 들려줘야 하는 얘기,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이 자리에서 잘 정리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근 회장은 그러면서 긴박하게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이 태동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장 회장은 “지난 13일, 전국의 변호사들이 급박하게 움직였다. 제가 지방변호사회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회장님들이 두 달에 한 번씩 1박 2일로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사실 나라 걱정을 많이 한다”며 “그래서 시국선언을 준비하자고 제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제가 자정까지, 모든 변호사들에게 물론 전화를 안 받는 분도 있었고, 또 전화를 받았어도 적극 극렬 반대한다고 한 분도 있었다. 제주지방변호사회 같은 경우는 상임이사회에서 결론이 안 나서 임시총회까지 열어서, 그래서 시국선언을 해야겠다고 결론이 나서 아예 변호사회 명의로 시국선언을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의 변호사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광화문광장으로 나가며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플래카드를 든 행진 첫 열에는 민변 집행위원장 김성진 변호사, 김남근 민변 부회장, 정연순 민변 회장, 김영훈 변호사, 장성근 회장,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 백승헌 변호사(민변 박근혜정권 퇴진 및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