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대통령실·국회

박영선 “한국 마약청정국 옛말…5년간 마약류 밀수 10배 급증”

2016-09-19 16:48:52

[로이슈 신종철 기자] 최근 5년간 마약류 밀수가 약 10배 이상 급증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대한민국이 마약청정국이라는 얘기는 옛말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관세청으로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마약류 밀수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는 2,140억 상당(91kg)으로 2010년 194억(13kg) 대비 약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미지 확대보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적발된 마약 종류로는 필로폰의 주 원료인 메트암페타민이 2,134억 상당 72kg이 적발됐다. 그 뒤를 이어 대마류가 4억 상당 13kg이 적발돼 전체 마약류 중 약 90%를 차지했다.

특히, 적발된 마약류의 1회 투여량 환산 결과 필로폰의 주 원료인 메트암페타민의 경우 1회 투여량이 0.03g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240만명이 투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류의 경우도 1회 투약량이 0.1g인 것을 감안하면 약 13만명이 흡입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 밀수 경로로는 지난 해 단속된 325건 중 262건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적발돼 약 80%를 차지했다.

기타 선원이나 수출입화물을 통해 들여오는 등 전통적인 밀수 방식을 벗어나 더욱 지능적인 수법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선 의원은 “마약 밀수 적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마약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로 더 이상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는 얘기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며 “밀수 경로와 방식이 점차 지능화되고 다양해져 마약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마약류 적발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박영선 “한국 마약청정국 옛말…5년간 마약류 밀수 10배 급증”이미지 확대보기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